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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sy rss
2008/09/27 00:17

다른데는 모르겠지만서도
대한민국에서 예민한 사람들은 살아가기가 정말 힘듭니다.
툭하면 엄살취급받고 조금만 특이해도 왕따시키려들고 단체생활에서 낙오시키려들죠.
감히 예상해봅니다만 특히 군대같은 곳에서 적응 못하거나 자살하신 분들 중 많은 수는
"예민한 사람들" 이 "예민함" 이 허용되지 않는 단체에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 일겁니다.
물론 예민하지 않은 사람들은 언제나 "단체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은 낙오자" 라는 논리로
상대를 억압하려 들지요. (지들은 안겪어봐서 모르거든요. 겪어봤더라도 여자들 해병대 캠프 갔다온 정도?)

오늘은 "예민함" 의 대표적 질병인 만성 비염에 대해 수술 후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고 있지만, 둔한 사람들은 자신이 비염인지도 모르고 살고 있고
예민한 사람들은 조금만 코가 막혀도 훌쩍대게되고 코에 손이가고 하느라
주변 눈치를 쉴새없이 보게 되며 스트레스에 잠도 잘 이루지 못합니다.
이건 크나큰 개인적 손실임과 더불어 사회적 손실이죠.

아무튼 저는 오늘로써 코 수술만 생애 4번째입니다. 비공식 기록일겁니다.



1) 첫번째 수술

초등학교 2학년때였는데 정확히 어떤 수술인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비강이 너무 작아서 그랬는지 코를 골다가 무호흡증에 고생하는 것을 보고
부모님께서 걱정하셔서 수술시키면서 편도선 제거 수술도 병행했었구요.

안양에 있는 종합병원인 "중앙병원" 에서 전신마취 후에 수술했었고
편도선 제거 수술때문에 당시 네모난 형태의 '엑설런트' 라는 아이스크림을 자주 먹었던걸로 기억납니다.

아무래도 어릴적에 전신마취로 한 수술이었기에 별다른 기억도 없고
저 스스로는 딱히 불편함을 잘 못느끼던 상태에서 자발적으로 한 수술도 아니었기에
수술 전과 수술 후의 비교조차 힘드네요.


2) 두번째 수술

2003년 겨울에 비후성 비염 수술을 했었습니다.
코가 막혀서 찾아간 동네 이비인후과에서 수술을 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해서 해봤습니다.

하비갑개 절제술이라고 해서 콧속의 살이 부어있는 상태로 콧구멍 속을 비좁게 하여서
코막힘을 유발하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수술이었죠.
레이져시술도 아니고 요즘 많이들하는 고주파(코블레이터)시술도 아닌
그냥 쌩짜 칼로 썰어내는 수술이었습니다.

많이 아프기도 했고 수술 후에도 엄청나게 피를 흘려댔습니다. 눈물도 엄청 나왔구요.
당시 도합 20만원이 좀 안되는 금액으로 수술비를 냈구요. (의료보험 적용)
수술한 날로부터 이틀 후에 심지를 뽑았습니다. 엄청나게 길고 두꺼운 심지를...
그리고 약 2주간 통원치료하면서 두꺼운 심지 대신 거즈를 콧속에 교환해 넣었던 기억이 나구요.

저는 사실 항상 코가 막혀있는 상태로 살고 있었는데 그 전까지만해도
남들 또한 저처럼 그냥 똑같이 살아가는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주가 지나고 거즈를 모두 뽑는 순간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사람들이 제가 그간 몰랐던 이러한 세상을 살아오고 있었다는 사실에 정말 억울하고 분하기까지 하더군요.
콧속에 들어오는 공기의 양부터가 달랐고 질 또한 신선했습니다.
특히나 겨울에 수술을 했기 때문에 콧속에 찬바람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들어와서 더 춥더라구요.

비염 환자들이 늘 그렇듯 콧물이 이건 뭐 푼다고 나오는 것도 아니고 들이마신다고 코가 뚫리는 것도 아니라서
코막힘이 콧물 때문이기도 하는 한편 코가 막혀서 콧물이 뒤에 쌓이고 썩어서 축농증이 생기기도 하지요.

아무튼 그러한 현상들이 사라졌기에 아침 공기를 마실때 정말 상쾌했었고 잠을 조금만 자도 피곤이 덜했습니다.
인간이 산소로 움직이는 생명체인데 아무래도 자는동안 산소를 더 많이 흡기할 수 있으니
자고 일어났을 때 개운하지 않을 수 없었겠죠.


3) 세번째 수술

2006년 1월에 알레르기 비염 수술을 했습니다.
전에 수술했던 것이 재발을 했더군요. 하비갑개가 다시금 띵띵 부어서 코가 너무 막혔습니다.
차라리 아예 비염수술을 안했더라면 아예 몰랐었겠지만, 예전의 답답한 기억이 자꾸 떠올라서 견디기 힘들었죠.

하지만 예전의 그 고통스러웠던 수술을 다시 하자니 망설임이 앞섰는데
그러던 중 알게된 것이 고주파(코블레이터) 시술법이었습니다.

고주파(코블레이터) 시술은 칼로 살을 썰어내는 것이 아니고 그렇다고 레이져로 지져내는 것도 아닌
레이져보다 낮은 온도로 (뭐 그렇더라도 한 70도 정도?) 부은 살(하비갑개)을 쪼그라뜨리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비염 수술을 고주파(코블레이터)로 하는 곳이 많지가 않았는데
수소문 끝에 안양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은 정말 간단했습니다.
양쪽 코에 마취주사를 놓고 바로 고주파로 부은 살을 잘라냈습니다.
고통의 강도는 충치 치료할때 따끔따끔한 정도?
아픈 것보다 뭔가 신경이 건드려지는 듯한 느낌이 견디기가 힘들었는데
워낙 15~20분 사이에 끝나기도 하고 실제로 고주파가 시술되는 시간은 그보다 짧았기에 견딜만 했습니다.
다만, 그 고주파로 인해 타는 살냄새가 코에 직접 전달되서 느껴지는데... 것참.. 비위 안좋습니다.

역시 두꺼운 심지를 박아놓고 하루를 버텼습니다.
이번에는 전과 다르게 바로 다음날 심지를 뺐습니다.
코블레이터 시술이 출혈이 적고 정상생활이 가능한 텀(term)이 짧다고 하더니 정말 그런가보더군요.

다만,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코블레이터 시술 후 두꺼운 심지를 박았던 1일이
예전의 칼 시술(?) 후 심지를 박았던 2일보다 딱히 편하게 느껴졌다고는 못하겠습니다.
칼 시술 후에 2일은 피도 많이 나오고 해서 답답함이 컸을 뿐 아프다거나 한 것은 별로 없었는데
코블레이터 시술 후에 1일은 뭔가 신경이 엄청 건드려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기분이 날카로워졌습니다.
피는 확실히 전보다 덜나오긴 했지만 자꾸 콧속 어딘가가 편두통처럼 아팠습니다.
코를 심지로 너무 완전히 막아버린 탓인지 압력때문에 침 삼킬때나 음식 먹을때 귀가 먹먹해지고
눈물샘이 자극되서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진한 피라기보다는 연한 핏물이 많이 흘렀는데 그것을 닦느라 코와 윗입술 주변도 많이 헐었구요.

비용은 총 30만원이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4) 네번째 수술

2008년 9월 26일 금요일. 오늘입니다.
비염 재발은 이미 작년 여름에 레프팅 하러가서 물에 빠졌다가 나오니까 급하게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거의 1년 반만에 재발해버렸고 1년간 그 상태를 버텨왔던거죠. 힘들었습니다. 회사 사람들 눈치도 보였고...

여기저기 좋다는 약도 먹어보고 유명한 병원도 다 가봤는데
어떤 병원에서는 "코 수술을 너무 많이 했기에 증명되지 않은 어떠한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더 이상의 비염 수술을 만류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충분히 일리가 있는 말씀이었죠.
하지만 바꿔 말하면 "그냥 그렇게 살다 죽어라" 이 소리였습니다. ㅠㅠ

전에 수술했던 병원을 다시 가볼까 했는데, 예전에 수술 상담을 받으러 갔더니
귀찮다는듯이 말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코에 약넣어주고 석션 (농 빨아들이는 거) 한번 해주고는
환절기니까 좀 붓는다고 해놓고 성의없게 항히스타민제 (알러지 방지 효과) 약처방이 끝이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게 되었죠.

그러다가 제가 오늘 수술하고 온 이 병원을 알게된게 화요일이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쭉 보다보니까 하나이비인후과와 두리이비인후과네트워크가 유명하다더군요.
제가 사는 곳과 가장 가까운 산본클리닉을 찾아봤습니다. (http://doorient.co.kr/sub_sb)

병원 잘 안가시는 분들은 의사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여러군데 자주 다녀보신 분들은 압니다.
의사마다 수술 스킬도 천차만별이고 케어해주는거나 설명해주는거나 성의있게 해주는거나 완전히 다릅니다.
그러다보니 어쩔 수 없이 병원 안내 홈페이지를 가보면 처음 보게되는 것이 경력, 약력, 활동내역 등입니다.

원장님 성함은 '문준환' 선생님이시고
커리어를 쭉 보니 앞에 '국립' 이라는 글자가 붙은 커리어가 눈에 띕니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도 받으셨네요.
다수의 교수 경력에 외국 국빈 방문 주치의 (attending) 커리어도 보이네요.
얼추 뻥카 쳐놓은 경력과는 일단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우선 상담이라도 한번 받아보자라는 생각에 얼른 샤워하고 찾아갔습니다.

진료 차례가 되어서 들어갔는데, 정말 꼼꼼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말씀도 잘하시고..
커리어로 봐서는 나이가 좀 있는 분일 줄 알았는데 겉보기로나 목소리로나 젊어보이셨습니다.

비염에 관해서는 제가 의사 다음으로 전문가라 자부할 정도로 경험과 지식이 풍부했지만 (ㅎㅎㅎ)
문 원장님 설명을 듣다보니 제가 그동안 받았던 의료 서비스가
100% 충분한 퀄리티는 아니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더군요.

원래 비염 수술하기 전에는 축농증 확인을 위해 X-ray 를 찍어야한다는데
저는 이 병원이 처음 X-ray 를 찍은 곳이었구요. 실제로 축농증 의심소견이 있는 것으로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확실하게 해야겠다며 CT를 찍어보고 오라고 하시더군요.
방사선과가 있는 병원에 연락해주실테니 CT찍고 다시 들고 오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왠 엠뷸런스를 불러주시더라구요. -_-; 생전 처음 타봤음... ㅎㅎ
이거 돈나오는거 아닌가 했는데 아니더군요. CT도 머리 부분 해서 43700원 나왔구요.
암튼 찍고 방사선과 병원에서 다시 차 태워주셔서 이동했습니다.

역시나 축농증이 있더군요. 심한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약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이걸 무시하고 수술을 진행하게 될 경우 비염 수술의 의미가 별로 없을 수도 있다고 하시더군요.
축농증이라는게 코 속 주머니같은 곳에 콧물이 쌓여서 배출이 안되고 썩는건데
이럴 경우 코막힘 증상이 계속되기 때문에 기껏 비염 수술을 하더라도 별 효과를 못볼 수도 있다는겁니다.
(혹시 모르죠. 저번 수술의 재발이 빨라진 것도 이런 문제가 있었는지도...)

그리고 CT를 보니 비중격 (코 안의 뼈)가 한쪽으로 휘어있는 것으로 나오더라구요.
비중격 만곡증의 경우 코 한쪽이 특히 자주 막히게 되서 비염의 유발 원인이 되기도 한답니다.
하비갑개 절제술을 할때 다른 병원에서는 보통 살만 잘라내는데
문 원장님께서는 뼈도 어느정도 잘라내야 재발을 할 때 하더라도 최소화시킬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아무튼 그래서 축농증 + 알레르기 비염(하비갑개 절제술) + 비중격 만곡증 수술을 하기로 했고
축농증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약을 화요일 저녁부터, 수, 목, 금요일 아침까지 먹고 오늘 수술을 하고 왔습니다.

수술 당일 오전 8시부터는 금식이었구요. 아침은 일찍먹고 물도 마시지 마라 뭐 그런겁니다.
12:00시에 스케쥴이 잡혀서 그때 가서 입원실에 들어간 후 링겔 맞고 콧털 깎은 다음에 (ㅋㅋ)
12:50분쯤에 마취하고 13시에 수술을 시작했습니다.

마취는 두 번 했습니다.
바로 주사로 찔러넣으면 아프니까 일단 솜으로 약하게 마취한 다음에 주사로 찔러넣었습니다.
주사액이건 무슨 액체건 수술 도중 코에서 목 뒤로 넘어가는 액체는 입으로 머금고 있다가
저보고 신호를 보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 석션으로 빨아들여주겠다고..
그냥 삼키면 안되나 싶기도 했지만 그래도 일단 시키는대로 했습니다.
(저도 모르게 한 모금 삼켜봤는데 좀 괴롭더군요. 이게 뭐지? 싶고...)

그리고 뼈를 깎아내는..아니 뜯어내는? 아무튼 기괴한 느낌입니다.
조금 아프긴 합니다. 아프다기 보다는 그 느낌 자체가 괴롭습니다. 뭐라 설명하겠습니까?
생 이빨 뽑아내는 기분이라고 보시면 정확할겁니다.
그것도 한번에 뽑는게 아니라 한시간 동안 뽑는다면 어떻겠습니까?
뭐 사실 별로 엄청 아프지는 않습니다. 남자라면 그냥 참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그 느낌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뼈도 깎고.. 코블레이터로 살도 깎아내고.. 비중격 휜 것도 교정하고..
코 중간에 약간 구멍을 뚫는 것 같더니 거기로 석션을 집어넣어서 뭔가를 빨아들이는 기분입니다.
이게 축농증 수술일까요? 이건 좀 최악이더군요. 아프기도 하고.. 잘 참다가 이 때 좀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수술 시간은 총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저도 힘들었고 의사 선생님도 힘드셨겠고 그렇게 입원실에 다시 들어가서 링겔에 진통제를 맞았습니다.
마취 깰때 엄청 아픈게 정석인데 이 painkiller 가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첫날이라 피가 많이 나오고.. 좀 답답한게 문제지 사실 진통제 덕분인지 아픈건 별로 없었습니다.
16시쯤 되서는 항생제를 놔주시더라구요. 근데 그게 링겔 위에 놓는건데도 팔이 뻐근한 것이 좀 괴롭더군요.

아무튼 전과는 다르게 입원실에서 그렇게 케어를 받고 퇴원했더니 확실히 아픈게 덜합니다.
지금요? 역시 두꺼운 심지 박혀있지요.
문제는 오늘이 금요일이라서 이틀 뒤에 빼야하는데 그날이 일요일이라서
이 답답한 심지를 월요일 아침에나 가서 빼야한다는게 최악입니다. ㅠ_ㅠ
이 심지만 빼내면 겨드랑이에서 날개가 돋아나 하늘을 훨훨 날아다닐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내일 오전에 한번 통원치료 또 가야 하지만 심지를 뽑아주지는 않겠죠 ㅠ_ㅠ

수술받은 놈이 무슨 정신으로 22:30 부터 00:10분인 지금까지 이거 포스팅중입니다.
경과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그만큼 오늘 제가 수술받은 병원이 마음에 들어서
미친놈처럼 광고글 비슷하게 쓰고 있는겁니다.
하지만 한 개인이 병원 광고 하나 해주려고 한가지 토픽에 이렇게 길게 글 못씁니다.
특히나 트리플 크라운 수술을 하고 온 마당에 2시간 가량의 포스팅이라뇨 ㅡ_ㅡa
사실 이 글 하나만 보면 비염 수술에 대한 궁금증이 확 풀릴 수 있게 하자라는 취지로
엄청나게 긴 글을 쓰고 있는겁니다.
그만큼 비염의 고통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래서 저를 비롯한 여러분이 더욱 불쌍합니다. ㅠ_ㅠ

보통 제가 받는 수술이라면 60만원 전후로 해서 나오는 비용입니다만
공개할 수는 없지만 저는 원장님의 배려로 그 정도까지 안냈습니다.

제가 확실히 공개하겠습니다.
오늘 수술 받았던 병원 정말 강력추천합니다.
대충대충 좋은게 좋은거지 라는 마인드 가지신 분은 아무데나 가셔도 상관없습니다만
이것저것 궁금한 것도 많고 정확한거 좋아하고 항생제 처방 등 여러가지 민감하신 분들은
이 병원 가시면 됩니다.
원장님이 약간 결벽증 있으신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철두철미하신 분 같습니다.
설명도 정말 잘해주시구요.


병원명칭 : 두리이비인후과 산본클리닉
병원원장 : 문준환 원장 (orimoon@hanmail.net)
병원위치 :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46번지 한숲스포츠센터 2층 두리이비인후과
대표전화 : 031-397-7577
홈페이지 : http://doorient.co.kr/sub_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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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air | 2008/10/24 18:27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ㅎㄷㄷ..수술을 네번씩이나 하시다니..대단합니다.
일본에서 사는 저도 지난주에 수술하고 그저께 퇴원했어요.
여기는 전신마취에 1주일 이상 입원은 기본이라 그런가보다 했는데 수술기 보니 어떻게 수술 당일 퇴원했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상처가 아물때까지 솜뭉치로 막고 있으라는데, 솜뭉치로 막아도 들어오는 공기의 양이 수술하기 전이랑 비슷하네요.
Phaethon | 2008/10/25 10: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렇죠. 비염 수술은 오히려 심했던 사람이 해야 덜 불편합니다.
원래 숨쉴때 코를 거의 안쓸 정도로 비염이 심했던 사람들은
솜뭉치로 막아놓아도 사실 별로 불편할게 없거든요.
오히려 비염이 별로 심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막상 수술하고 나면 진짜 불편해하죠.
그런데 전신마취에 1주일 이상 입원은 좀 오바인 것 같아요. ㅎㅎ
생각해보면 1주일 정도는 피딱지 계속 응고되고 그렇긴 하지만
정말 그게 병원 생활을 할 정도인가 싶기도 하고..
어떻게보면 피가 많이 나고 신경을 건드리는 수술이다보니 그렇게 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요.. ^ㅡ^
| 2008/11/16 14:4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Phaethon | 2008/11/22 09:59 | PERMALINK | EDIT/DEL
비염.. 안겪어본 사람은 모르죠..
꼭 완치되시길 바래요 ^ㅡ^
| 2008/12/16 22: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Phaethon | 2008/12/19 17:52 | PERMALINK | EDIT/DEL
물론 판매하시는 제품에 대해 큰 확신을 갖고 계시겠지만..

글쎄요.. 제가 볼때는 광고 정도로밖에 안보이네요.
막막한츠자 | 2009/06/05 19:02 | PERMALINK | EDIT/DEL | REPLY
경희의료원에서 비중격+편도선 잘라내버리기 수술 하기로 햇는데,
두리 이비인후과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편도선 제거 수술은 보이지 않네요.
잉.. 검색 괜히 해서 수술 무서워지기만 하고 그렇네요 ㅠㅠ
원래 겁없어서 병원 너무 좋아하고 수술 좋아하고 마취도 사랑하는 처자입니다ㅋㅋ
저도 원래 세상이 이렇게 답답한 줄 알았답니다ㅋㅋ
어느날 콧구멍을 들어(?)보니 신천지가..ㄷㄷ
오늘 검사해보니 콧구멍이 없습디다.ㅋㅋㅋ
의사쌤이 '숨쉬기 위한 기본 자세가 안되어있다'며 놀렸어요.
무튼 수술에 만족하셨다니 축하드려요 건강이 최고죠^^;
Phaethon | 2009/06/10 18:19 | PERMALINK | EDIT/DEL
허허..
사실 코 관련 질병은 불치병이라죠.
그래도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는 끝이 없습니다. ㅠㅠ

댓글 감사드리고요.
수술 잘하시고 꼭 맑은 공기 되찾으세요 ^^
youisebong | 2009/09/23 18:1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님은 선구자십니다. 정말..^^ 님같은 분들이 많아져야~ 나라가 발전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두 비염수술을 받아봤는데, 지금생각하니 구멍뚫고 잘라낸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다시 막히더군요....... 한가지 중요한점은 알만한 유명한 병원인데도 재발에 대해서는 애매모호하게 대답하더군요.
제가 물었죠. 100% 완치입니까? 의사 왈 : 세상에 100%란 없습니다.(정색_)
의사라고 다같은 의사가 아닙니다. 근데 다시 수술하라면 못할거 같습니다. 조낸 아팠고 고생도 엄청했거든요 ㅠㅠ 05년인가에 수술했는데도 칼로 자로고 구멍뚫었거든요 ~ㅠㅠ 서울에 y병원이었는... 그 의사... 디질랜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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